ARTICLE

국내산과 수입산 시판 곶감의 품질특성

허상선1, 강복희2, 이동선3, 이상한4, 이진만5,*
Sang-Sun Hur1, Bok-Hee Kang2, Dong-Sun Lee3, Sang-Han Lee4, Jin-Man Lee5,*
Author Information & Copyright
1중부대학교 식품생명과학과
2호서대학교 식품기능안전연구센터
3제주대학교 생명공학부
4경북대학교 식품공학과
5호서대학교 식품공학과 및 기초과학연구소
1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 Joongbu University, Geumsan 312-702, Korea
2Center for Food Function and Safety, Hoseo University, Asan 336-795, Korea
3Faculty of Biotechnology, College of Applied Life Sciences, Cheju National University, Jeju 690-756, Korea
4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Technology,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702-701, Korea
5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Technology and Basic Science Institute, Hoseo University, Asan 336-795, Korea
*Corresponding author. E-mail: jmlee@hoseo.edu; Phone:82-41-540-5645, Fax:82-41-544-4151

© The Korean Society of Food Preservation. .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Sep 20, 2013; Revised: Feb 5, 2014; Accepted: Feb 13, 2014

Abstract

The physicochemical quality characteristics of the domestic and imported commercial dried persimmons were investigated. The moisture content of dried persimmon was approximately 22.78~61.64%, while the moisture contents of the Chinese dried persimmon were 22.78 and 28.20%, respectively, and were lower than the domestic dried persimmon. The pH of the Chinese dried persimmon was 5.09~5.99, while the pH of the Haman dried persimmon has the highest value (pH 5.99). The Brix was approximately 25.07~42.93 °Brix and weight of dried persimmons were 29.77~77.95 g, while the weight of Yeongdong dried persimmon has the lowest (29.77 g), and the weight of the Sancheong dried persimmon has the highest value. The L values were 18.27~66.20. The a values were -1.26∼10.70 and a value of the Sancheong dried persimmon was 10.70, which was the highest. The b values were 2.81∼25.25, wherein the b value of the Cheongdo semi-dried persimmon and Sancheong dried persimmon were25.25 and 21.98, respectively, and were higher than others. The appearance score of the sensory characteristics were the highest in Cheongdo semi-dried persimmon, while the appearance score of Wanju black persimmon was 1.39, which was the lowest. The overall acceptability of the Chinese dred persimmons (No.2) was the highest, while that of the Yeongdong, Hadong and Sangju dried persimmons have higher values than the other dried persimmons. The sulfur dioxide content of the 9 kinds of commercial dried persimmon was lower than 10 mg/kg, but not detected.

Keywords: dried persimmon; quality characteristics; sensory score; color

서 론

감(Diospyros kaki)은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주로 재배 되고 있으며(1), 다른 과수류에 비해 시비나 농약 살포 등 재배시 큰 어려움이 없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2). 감 과실은 비타민 A와 B가 풍부하고, 비타민 C가 100 g 중 약 30~50 mg 함유되어 있으며 이 밖에 펙틴 및 카로티노이드 등을 함유하고 있다(3). 또한, 감은 소화를 돕고 장기를 튼튼하게 하며 지혈, 천식해소, 숙취, 정장작용, 강장작용 등의 약리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

감은 떫은감과 단감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떫은감은 과 실 특성상 생과 그대로는 소비가 어려우므로 주로 곶감 등으로 가공되어 이용되고 있으나 기호성이 높은 다양한 가공제품의 개발과 감과실 소비확대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 다(4). 감을 이용한 가공 관련 연구로는 감 시럽 첨가 고추장 (5), 감 식초(6), 감 막걸리(7), 감 와인(8), 감단자(9), 곶감주 (10) 등이 있다.

떫은감은 주로 곶감이나 홍시로 가공되어 이용되고 있으 며, 특히 곶감은 감의 주요 가공식품 중의 하나로 단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영양 간식으로서 선호되는 식품이다. 하 지만, 곶감은 건조방법이나 건조환경 등에 따라 품질특성 이 달라지므로, 최근 품질이 우수한 곶감을 제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곶감의 품질특성 관련 연구로는 월하시 생감 및 곶감의 이화학적 성분 분석(11), 전국 유명산지별 전통곶감의 품질 특성 비교(4), 상주 전통곶감의 제조과정 중 이화학적 품질 특성(12), 냉풍건조 곶감과 천일건조 곶감의 이화학적 품질 특성(13) 등이 있다. 곶감 제조 관련 연구로는 곶감의 제조 및 저장 중 미생물상의 변화(14), 계피 추출물 처리와 포장 방법에 따른 곶감의 품질 변화(15) 등이 있다.

곶감의 품질향상, 저장성 연장 등 다양한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최근 값싼 중국산 곶감의 수입 증가로 인해 이에 대비한 국내산 곶감의 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실정이나 아직까지 다양한 지역으로부터 생산된 곶감의 품질특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 서, 본 연구에서는 각 지역별 곶감과 중국산 수입 곶감에 대한 품질특성 조사를 통하여 원산지별 곶감의 특성차이를 파악하여 고품질 곶감 가공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실험재료

본 실험에 사용한 재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지역별 곶감 9가지 제품(상주, 영동, 산청, 함안, 하동, 완주, 청도 및 수입산(중국산) 곶감 2종)을 구입하여 냉동보관하면서 시료로 사용하였다.

수분함량 및 중량 측정

시료의 중량은 지역별 곶감을 무작위로 산출하여 5개를 전자저울(AVG264C, Ohaus, NJ, USA)로 무게측정을 한 뒤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나타내었다. 수분함량 측정은 적외선 수분함량 측정기(MB45, Ohaus, NJ, USA)를 이용하여 측정 하였다.

pH 및 당도 측정

pH는 곶감과 증류수를 1:3 비율로 희석하여 여과 후 걸러 진 액을 pH 측정기(Documeter pH, Sartorius, Göttingen, Germany)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당도는 곶감과 증류수 를 1:3 비율로 혼합하여 균질화 한 후 여과하여 걸러진 액을 굴절당도계(Master-10T/Master-20T, Atago, Tokyo, Japan) 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색도 측정

곶감의 내부와 외부 표면의 색도는 색차계(JC-801S, Color Techno System. Co., Ltd., Tokyo,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아황산 잔류량 분석

시중에서 시판되고 있는 지역별 곶감의 아황산 잔류량 분석은 식품공전에 따른 모리어-윌리암스변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관능 평가

지역별 곶감의 관능적 특성은 호서대학교 식품공학과 대학원생 및 학부생 13명을 대상으로 하여 대상으로 외관, 색, 냄새, 곰팡이취, 단맛, 떫은맛, 신맛, 조직감 및 전반적인 기호도에 대하여 5점 척도법으로 평가하였다. 자료의 통계 처리는 SAS 프로그램(SAS Institute Inc., Cary, NC, USA)을 이용하였으며, 처리구 간의 측정치 비교는 분산분석을 사 용하였으며, Duncan's multiple range test로 p<0.05 수준에 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결과 및 고찰

수분함량

국내에서 생산되는 지역별 곶감 7종과 중국산 곶감 2종 을 수집하여 이화학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수분함량은 22.78∼61.64%으로 나타났으며, 청도 반 건시가 61.64±0.46%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중국 산 곶감 2종의 수분함량은 각각 22.78, 28.20%로 국내산 곶감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함량을 보였으며 9종의 각 시료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Kim 등(4)은 상주, 함안, 영동 및 동상 4개 지역의 곶감 수분 함량이 32.32∼38.20%이었다 고 보고한 바 있다. Lee 등(13)은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둥시 감을 이용하여 제조된 냉풍건조 및 천일건조 반건시의 수분 함량이 48.34~52.07%이었으며, 건시의 수분함량은 32.94~ 40.12%이었다고 보고하였다.

Table 1. Moisture content, pH, °Brix and weight of traditional dried persimmons from various regions
Samples Moisture (%) pH °Brix Weight (g)
Sangju 49.62±0.54c1)2) 5.09±0.05de2) 30.27±4.03cd2) 51.98±4.28c3)
Yeongdong 30.75±0.28g 5.51±0.02c 33.47±3.80bc 29.77±3.40f
Sancheong 53.81±0.42b 5.64±0.02b 34.93±1.62b 77.95±9.92a
Haman 38.38±0.49d 5.99±0.01a 33.87±0.92bc 57.35±3.69b
Hadong 36.22±0.42f 5.52±0.09c 35.33±7.26b 43.95±2.18d
Wanju 37.23±0.61e 5.40±0.02d 42.93±3.23a 43.39±2.61d
Cheongdo 61.64±0.46a 5.61±0.03b 25.07±1.22e 56.16±3.24bc
China No.1 22.78±0.42i 5.39±0.02d 28.13±5.06de 57.40±7.46b
China No.2 28.20±0.20h 5.96±0.01a 33.87±4.42bc 38.53±3.36e

1) Values in a low sharing the same superscript letter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0.05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2) Value are Mean SD (n=3), 3)Value are Mean±SD (n=5).

3) Value are Mean±SD (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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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은 현재 전통식품품질인증제도의 품목으로 등록되 어 있으며, 전통식품품질인증제도에서 곶감 품목의 건시는 ‘감을 박피한 후 수분함량이 25.0~35.0%가 되도록 건조하 여 만든 곶감을 말한다. 반건시는 ‘감을 박피한 후 수분함량 이 35.0~60.0%가 되도록 건조하여 만든 곶감을 말한다.’라 고 규정하고 있다(16). 국내산 시판 곶감 7종 중 청도 반건시 제품은 반건시의 수분 품질 규격 35.0~60.0%의 범위에 해 당하였으나, 상주와 산청 지역에서 구입한 곶감은 일반 건 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측정된 수분함량은 각각 49.62, 53.81%으로 수분함량으로서는 반건시 기준의 수분 함량에 해당하였다. 건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임에도 수 분함량이 이와 같이 반건시의 규격기준과 같은 곶감 제품들 이 있는 이유는 수분 함량이 낮아 조직감이 상대적으로 딱딱한 감 보다는 반건시와 같은 조직감을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Kang 등(12)의 상주 전통곶감의 제조과정 중 이화학적 품질특성 연구에서 감을 천일건조 방법으로 건조하였을 때 건조 약 25일 경에 수분 함량 45~55%의 반건시 제품이 완성되었다고 한 바 있다.

pH, 당도 및 무게

지역별 곶감의 pH는 5.09∼5.99로 나타났으며, 함안곶감 이 5.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Im 등(11)은 월하시 생감 및 곶감의 pH가 각각 5.68, 5.73이었다고 보고하였다. 곶감 의 당도는 종류별로 25.07∼42.93 °Brix로 나타났으며, 완주 흑곶감이 42.93 °Brix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청도 반건시가 25.07 °Brix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Kim 등(4)은 경북 상주의 둥시감, 충북 영동 둥시감, 경남 함안 수시감 및 전북 동상 고종시감, 즉 4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곶감에 대한 당도 측정 결과 55.1∼60.5%이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지역별 곶감의 무게는 29.77∼77.95 g이었으며, 영동곶감이 29.77 g으로 무게가 가장 작았으며 산청 곶감은 77.95 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색도

지역별 곶감제품 9종에 대하여 색도를 측정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L값은 표면 부분의 경우 곶감 종류별로 18.27∼66.20으로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시료 간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 중국산 곶감 No.1이 66.20으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는데, 이는 다른 곶감에 비하여 건조에 의해 표면에 형성된 시설이 가장 많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된다. a값(적색도)은 -1.26∼10.70으로 나타났으며, 산청 덕 산곶감이 10.7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b값(황색도)은 2.81∼25.25로 나타났으며, 청도 반건시와 산청 곶감이 각 각 25.25와 21.98의 값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곶감의 내부에 대한 색도를 측정한 결과 L값은 15.20∼29.25, a값이 8.24∼29.74로 나타났다. b값은 종류에 따라 14.79∼50.94 로 나타났으며, 상주곶감이 14.79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냈 으며, 중국산 곶감 No.2가 50.94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 다. Kim 등(4)은 4개 지역의 곶감 제품의 L값이 28.00~34.05 이었으며, a값이 영동곶감은 8.15, 상주곶감은 6.91이었으 며 함안곶감과 동상곶감보다 매우 높은 값을 보였다고 하였 다. Kang 등(12)은 감 건조일수가 경과함에 따라 L값, a값 및 b값이 차츰 낮아졌다고 하였다.

Table 2. The values of hunter's L, a, b of traditional dr ied persimmons from var ious regions
Samples Outside Inside
L a b L a b
Sangju 27.75±0.21g1)2) 9.22±0.51b 18.39±0.15c 15.20±0.78g 8.24±0.83d 14.79±1.43g
Yeongdong 40.01±2.21c 3.84±0.60d 17.20±0.67cd 20.98±1.33d 17.03±1.04bc 25.88±2.28d
Sancheong 27.25±0.81g 10.70±0.4a 21.98±1.74b 20.62±0.29d 13.94±0.29c 27.98±1.14c
Haman 18.27±0.09h 2.34±0.52e 2.81±0.16h 17.90±0.72e 10.87±0.76d 19.27±1.24e
Hadong 38.27±0.50d 4.78±0.80d 16.61±0.1d 22.22±0.07c 16.06±0.12bc 29.42±0.26c
Wanju 34.53±0.38e -0.34±1.58fg 4.40±1.27g 16.35±0.63f 10.49±0.55d 16.86±1.05f
Cheongdo 31.26±0.57f 6.46±0.14c 25.25±0.77a 25.12±0.47b 17.61±0.35b 33.50±1.30b
China No.1 66.20±0.18a -1.26±0.25g 11.79±0.26e 28.77±0.26a 9.33±0.59d 16.26±0.54gf
China No.2 46.52±0.40b 0.30±0.56f 7.97±0.63f 29.25±0.29a 29.74±0.25a 50.94±0.45a

1) Values in a low sharing the same superscript letter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0.05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2) Value are Mean SD (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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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적 특성

유명 산지별 곶감제품의 관능적 특성에 대한 결과는 Table 3에 나타내었다. 지역별 곶감의 외관은 청도 반건시 가 3.77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으며 완주 흑곶감이 1.3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중국산 No. 1 곶감이 1.85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색은 청도 반건시 가 4.0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으며, 완주 곶감과 중국산 첫 번째 곶감이 각각 1.9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냄새는 영동곶감이 3.85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으며, 중 국산 곶감이 2.69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냈다. 곰팡이취는 지역별 곶감 종류에 따라 2.08~2.69로 나타났으며, 곶감 종류들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단맛은 하동 지리산곶감이 4.00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중국산 첫 번째 곶감이 2.62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나. 굴절 당도계를 이용한 당도(°Brix) 측정결과와 일치하는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다. 떫은맛은 1.77~2.62로 나타났으며, 완주 곶감, 중국산 No.1 곶감이 각각 2.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 며, 영동곶감과 상주 곶감이 각각 1.77, 1.8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신맛은 1.77∼2.15로 나타났으나 곶감 종류들 간 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감은 2.00~3.54로 나타났다. 전통식품품질인증제도에서 곶감의 품질기준은 ‘고유의 색택과 향미를 가지며 이미, 이취 및 이물이 없어야 하며, 채점기준에 따라 채점한 결과 모두 3점 이상이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채점기준에는 색택, 향미, 외관 항목을 기준으로 하여 5점 만점으로 10~20 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평가하도록 하고 있다(16). 전체적인 기호도의 경우 중국산 No.2 곶감이 3.62로 나타났으며, 다 음으로 영동곶감, 하동곶감, 상주곶감이 각각 3.46, 3.31, 3.23이었다. 따라서, 원산지를 제시하지 않고 관능적 특성 을 조사하였을 때 중국산 곶감 1종은 기호도가 국산과 비교 하여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수입산 곶감에 대비한 곶감 건조 기술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중국 산 No.1 곶감은 1.77로 전반적인 기호도 점수가 가장 낮게 평가되어 중국산 곶감은 종류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큰 것으로 추측되며, 국내산 곶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품질적 특성이 보다 우수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곶감을 제조 하기 위한 기술개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Table 3. Sensory scores of traditional dried persimmons from various regions
Parameters Samples
Sangju Yeongdong Sancheong Haman Hadong Wanju Cheongdo China No.1 China No.2
Appearance 3.62±0.96ab1) 3.39±0.96abc 2.46±0.78de 2.69±1.11cd 2.69±0.86cd 1.39±0.65f 3.77±0.83a 1.85±1.07ef 2.92±1.26bcd
Color 3.77±1.09a 3.46±0.97a 2.62±1.04bc 2.23±1.09c 2.46±0.88bc 1.92±0.95c 4.00±1.29a 1.92±0.86c 3.15±1.21ab
Smell 3.62±1.19ab 3.85±1.14a 2.92±1.19bc 3.39±1.26abc 3.31±1.18abc 3.39±1.19abc 3.69±0.95a 2.69±1.11c 3.39±1.26abc
Mold smell 2.39±1.04a 2.08±1.04a 2.69±1.25a 2.69±1.18a 2.15±0.90a 2.46±0.97a 2.46±1.33a 2.62±1.39a 2.46±0.88a
Sweetness 3.08±0.76bcd 2.69±0.86cd 3.77±1.24ab 2.92±1.04cd 4.00±0.71a 3.08±1.19bcd 3.23±1.09bcd 2.62±0.87d 3.46±0.88abc
Astringency taste 1.85±0.80b 1.77±1.01b 2.00±1.16ab 2.31±1.25ab 2.31±1.25ab 2.62±1.04a 2.39±1.04ab 2.62±1.19a 2.08±1.04ab
Soury taste 1.77±1.01a 1.54±0.97a 1.85±1.07a 1.77±0.93a 2.15±1.14a 1.92±0.95a 2.00±0.91a 2.08±1.26a 2.15±1.21a
Texture 3.23±0.73a 3.39±1.04a 2.00±1.16b 3.15±0.99a 3.39±0.77a 2.23±0.83b 2.46±1.20b 2.23±0.83b 3.54±0.78a
Overall acceptance 3.23±0.83ab 3.46±1.05ab 2.39±1.12cd 2.92±0.95abc 3.31±0.86ab 2.85±0.99abc 2.69±1.25bc 1.77±0.60d 3.62±1.19a

1) Values in a column sharing the same superscript letter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0.05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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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시판 곶감에 대한 아황산 함량 검토

곶감의 주산지로부터 지역별 곶감을 구매하여 이산화황 함량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상주 지역을 포함한 국내 7개 지역으로부터 수집한 곶감의 이산화황 함량은 10 mg/kg미만으로 불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곶감 2종 또한 이산화황이 불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Moon 등 (17)은 시판 곶감에 대한 아황산염류를 조사한 결과 63.58~65.16 mg/kg의 범위로 검출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어 본 결과와는 차이를 나타내었다. 곶감은 주로 11월초 중순 경에 제조되어 1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2월 말경까 지 주로 많이 소비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의 곶감의 이산 화황의 분석 시점이 주로 많이 소비되는 기간 이후였으므로 곶감 건조 후 저장 중의 이산화황 소실, 혹은 일부 훈증을 하지 않은 곶감이 함께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실험조건하에서 감 유황훈증 처리에 따른 건조기간 중의 잔류 이산화황 분석 결과(수분 55%이하가 될 때까지 16일간 건조) 무처리구는 건조 0일차 3 mg/kg, 건조 16일차 에 6 mg/kg이었으며, 유황훈증 처리구는 건조 0일차에 24 mg/kg이었으며, 건조 16일차의 이산화황 함량은 157 mg/kg 을 나타내었다(data not shown). 건조과정 동안 이산화황 함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조직감이 부드러운 반건시를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건조기간이 짧아지고 있 다. 따라서, 유황훈증을 실시하여 건조된 곶감이 건조 완료 직후 판매되어 소비될 경우 일정기간 저장된 곶감에 비하여 이산화황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 다. 잔류 이산화황 함량 기준은 선진국에서는 한국과 비교 하여 상당히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국민들 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식품 및 한약재 등의 아황산 함량 관리기준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추후 곶감이 출하되는 직후부터 저장 혹은 유통 중의 곶감 에 대한 이산화황 잔류량 검토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Table 4. SO2 content of traditional dr ied persimmons from var ious regions
No. Samples SO2 content (mg/kg)
1 Sangju ND1)
2 Yeongdong ND
3 Sancheong ND
4 Haman ND
5 Hadong ND
6 Wanju ND
7 Cheongdo ND
8 China No.1 ND
9 China No.2 ND

1) marked as ND (not detected) when SO2 content is below 10 mg/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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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국내산 곶감과 수입산 시판 곶감에 대한 이화학적 품질 특성 조사를 실시하였다. 수분함량은 22.78~61.64%이었으 며, 중국산 곶감 2종의 수분함량은 각각 22.78, 28.20%로 국내산 보다 낮은 함량을 보였다. 지역별 곶감의 pH는 5.09 ∼5.99이었으며, 함안곶감이 5.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곶감의 당도는 종류별로 25.07∼42.93 °Brix이었으며, 지역 별 곶감의 무게는 29.77∼77.95 g, 영동곶감이 29.77 g으로 무게가 가장 작았으며 산청 곶감은 77.95 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판 곶감제품 9종에 대한 색도 측정 결과, L값은 표면 부분이 곶감 종류별로 18.27∼66.20이었으며, a값은 -1.26∼10.70, 산청 덕산곶감은 10.7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 다. b값은 2.81∼25.25로 나타났으며, 청도 반건시와 산청 곶감이 각각 25.25와 21.98의 값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관능검사 결과 지역별 곶감의 외관은 청도 반건시가 3.77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으며 완주 흑곶감이 1.3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체적인 기호도는 중국산 No.2 곶감이 가 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영동곶감, 하동곶감, 상주곶 감이 각각 높게 나타났다. 이산화황 함량 분석 결과 국내산 지역별 곶감 7종과 중국산 곶감 2종 모두 10 mg/kg미만으로 불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농림수산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 업(111153-02-1-SB010) 및 산림청 산림과학특정연구개발 사업(S111313L030110)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이에 감사드 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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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Titl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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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2023.12)

After (2024.01~)

Journal Title

Korean Journal of Food Preservation

Food Science and Preservation

Journal Abbreviation

Korean J. Food Preserv.

Food Sci. Preserv.

eISSN

2287-7428

3022-5485

pISSN

1738-7248

3022-5477

Journal Homepage

https://www.ekosfo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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